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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여수산단 산재 재발 막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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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은 2일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 입주해 있는 기업체들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산업 재해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민노총 전남본부 관계자 20여 명과 함께 전남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히 공장 가동에만 급급해 지난 한 달 동안 3명의 건설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 몬 GS 칼텍스의 최고 책임자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산재가 발생할 경우 민노총 집행부 차원에서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여수산단 대부분의 공사를 하고 있는 GS 건설 등 원청 건설사는 산재보험법 상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안전사고에 직접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데도 하도급업체에 책임을 전가해오고 있다"며 "건설현장 만악의 근원인 '다단계하도급'은 근절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산단에서는 지난달 산재가 발생해 GS 칼텍스 공장과 호남석유화학 PC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shchon@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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