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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추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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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직업상담원 근골격계질환 산재위험 노출 심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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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고용안정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업상담원들의 건강상태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해 있다고 한다.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의 분석결과에 의하면 서울지역 노동부직업상담원들의 근골격계 증상이 금속 제조업 노동자들과 유사한 수준으로 해당지역 직업상담원 중 45%는 즉각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할 정도로 근골격계 질환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주노동보건연대의 설문결과에서도 광주지역의 직업상담원들 역시 동일한 질환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노동자가 65%에 달하며 이중 31%는 심각한 수준으로 즉각적 치료를 요하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업상담원의 업무 강도가 심각할 정도로 강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부족한 근무인원으로 비롯된 과도한 상담업무 수행이 주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담업무 외에 전화상담 및 컴퓨터 작업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 거북목증후군 및 VDT증후군을 유발하여 어깨와 목에 장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장시간 컴퓨터 입력 작업으로 인한 손가락과 손목의 증상이 나타나고, 오랜 시간 앉은 자세로 인해 허리통증이 발생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직업상담원 노동조합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직업상담원들의 근골격계 증상이 이미 심각한 수준에 도달해 있으며 그 원인은 과도한 업무강도 및 스트레스와 현저히 부족한 인력에 기인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노동부는 그 심각성 자체에 대하여 부인하고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으며, 해당 증상으로 산재신청을 하더라도 근로복지공단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산재판정을 위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하지 않은 채 지연시키고 있다”라고 전했다. (광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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