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산추련 |
|
 |
|
노동부, 조선업 산재 '맞춤형 지원' |
|
15일 조선업 산재예방사업 혁신방안 발표
산업재해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조선업의 재해율을 낮추기 위해 노동부가 기업 규모별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조선업 산업재해 예방사업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노동부는 상시노동자 200명 이상 대규모 조선소의 경우 ‘선박건조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보급할 계획이다. 대규모 조선소에 100여개의 협력업체가 동시에 투입되는 생산시스템을 감안한 것이다. 또 중규모 조선소(상시노동자 50~200명)와 소규모 사업장(상시노동자 50명 미만)에 대해서는 방문 기술지원과 집중관리를 확대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특히 도급사업장 상시노동자 비율에 따라 안전관리자를 늘리는 등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달 21일에는 9대 조선사 사업주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정부 대표 등 11명이 조선업 안전보건 리더십 그룹을 구성한다. 같은날 공단은 올해 초 중대재해가 잇따라 발생한 대우조선해양(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윤양배 노동부 안전보건지도과장은 “이번 혁신방안을 통해 수주량과 건조량부문 세계 1위인 우리나라 조선업이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지난해 1.41%인 조선업 재해율을 2012년 1.2%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조선업 재해자수는 2007년 2천65명, 2008년 2천375년, 지난해 2천413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재해율은 1.41%로 전 산업 재해율(0.7%)의 두 배였다.
조현미 기자 ssal@labortoday.co.kr
2010-06-16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