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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추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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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희망퇴직한 비정규직 관리자 자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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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희망퇴직한 비정규직 관리자 자살
실직상태에 놓이자 생활고 더욱 가중된 것으로 보여
쌍용차에 비정규직 관리자로 근무했던 노동자 A씨가 21일 오전 9시경 강원도 횡성 근처의 한 수목원에서 목을 매 자살한 것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A씨는 수목원 내 공사를 하는 노동자에 의해 발견되었으면, 18일 경 집에서 나선 것으로 확인되었다. 발견된 유서는 없었으며, 자살하기 전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을 담은 문자를 보낸 것이 전부였다고 한다.
동료에 의하면 A씨는 그동안 사채업자로부터 빚 독촉에 시달리는 등 생활고로 인한 스트레스로 고통스러워했다고 전했다.
이어 비조합원이었던 A씨는 노조가 5월22일 전면파업에 돌입한 뒤 회사가 희망퇴직을 권고하자 희망퇴직을 신청하고 회사를 떠났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동료들의 증언은 생활고로 인해 고통 받던 A씨가 실직 상태에 놓이자 심리적, 물리적 압박이 더욱 가중되어 자살까지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정재은 기자)
미디어충청 / 200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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