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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추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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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관리비 징수 철회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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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폐 재해자협, 노동부·근로복지공단에 건의
전국진폐재해자협회(진폐협)가 태백시 철암동에 건립중인 진폐요양원의 입주자에 대한 관리비 징수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진폐협은 12일 노동부, 근로복지공단, 산재의료관리원에 보낸 건의서에서 "당초 정부는 자가 요양 진폐환자 가운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을 무료로 입주시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 주겠다 약속했다"며 "하지만 진폐요양원 운영관리를 맡은 산재의료관리원이 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에 제출한 운영계획서에서는 1인당 매월 30만원씩의 관리비를 징수하겠다는 방안을 확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폐협은"산재요양을 받지 못하는 대다수 자가 요양 진폐환자들은 진폐증으로 노동력 상실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사회의 가장 어두운 곳으로 밀려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과거 국가발전의 원동력인 에너지 자원개발을 위해 헌신하다 고통받고 있는 진폐환자들에게 국가가 최소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려면 관리비 징수계획을 철회해 희망과 용기를 주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한편 총 사업비 151억원을 들여 지난 2005년 착공한 진폐요양원은 모두 100명의 진폐환자가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오는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태백/백오인 105in@kado.net
기사입력일 : 2007-09-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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