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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추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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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산재 사망 급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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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 이상 업체 올해 상반기만 15명
조선업종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노동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급격히 늘어났다.
부산지방노동청과 한국산업안전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전국의 종업원 100인 이상 조선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에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는 1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명에 비해 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
올 상반기에 사망한 노동자 수는 지난해 전체 사망자 16명에 육박하는 수치이다.
사망자 중 대기업 노동자가 7명으로 지난해 1명에 비해 크게 늘었고 하청업체 노동자는 8명으로 지난해 7명보다 1명 많았다.
요일별로는 전체 15명 가운데 13명이 금요일~일요일 및 공휴일에 사고를 당했고 전체의 73.3%인 11명이 오후와 야간에 산재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재해 유형별로는 추락이 전체의 33.3%인 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돌(2명)이 두번째였다. 재해 원인의 60%인 9명이 안전수칙 불이행 및 관리감독 소홀로 분석됐다.
부산지방노동청은 7~8월을 중대재해 예방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해 재해발생 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과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최세헌기자 cornie@
/ 입력시간: 2006. 07.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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